삶은 계란 껍질 잘 까지게 삶는 방법

삶은 계란 껍질 잘 까지게 삶는 방법

 

가끔 계란을 삶고 먹으려고 껍질을 까게 되면

껍질에 계란 흰자부분이 다 들러 붙어서 잘 까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 스트레스도 받고 계란도 많이 아까운데요

계란이 잘 까지게 삶는 방법에 대해서 바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삶을 때 소금이나 식초를 넣는것은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계란의 주 성분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대부분 소금과 식초를 넣으라는 이유는 단백질의 응고를 빠르게 일어나게 하는것인데

이것은 계란이 깨진경우 흘러나오지 못하게 빠르게 응고시키기 위함임으로

계란이 잘 까지게 하는 방법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다 끓인 후에 계란은 차가운 물에 담궈주세요

계란을 삶고 20분이 경과된 상태로 껍질을 깔때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을때

차가운 물에 넣어둔 쪽이 무려 3배~4배까지 빠르게 까졌고

계란의 막이 흰자에 들러붙지 않고 잘 까지기 까지 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계란 껍질안 난각 안쪽에 붙어 있는 난각막 때문입니다. 난각막은 흰자에 붙어 있는 안쪽막과 껍질 쪽에 붙어 있는 막까지 모두 두 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계란의 껍질이 빨리 벗겨지느냐 마느냐 문제는 이 안쪽막과 흰자 사이에 얼마나 단단하게 흡착이 이뤄져 있는가에 달린 것입니다.

영양사 박훈 씨는 “계란을 삶으면 내부에 있는 수분이 열을 받아 팽창하고, 이후 차가운 물에 넣으면 흰자와 노른자의 수축이 일어납니다”라며 원리를 설명했습니다. 수축이 일어난 흰자와 안쪽막 사이가 분리되면서 미세한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 덕분에 껍질 벗기기가 수월해진다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삶은 계란 껍질 잘 까는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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